천골신경자극의 장염증 억제연구

양방향 뇌-장 축은 자율신경계를 통해 매개되며 미주신경은 구심성 및 원심성 항염증 경로를 통해 기능한다. 미주신경자극은 류마티스 관절염, 패혈증, 만성 통증, 발작 장애 및 비만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의 치료방법으로 발전하고 있다. 미주신경자극은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가바, 글루타메이트 등과 같이 기분과 관련된 특정 신경전달물질의 방출량과 농도 수준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

존스 홉킨스대 Jiande D. Z. Chen 교수팀은 천골신경자극(sacral nerve stimulation, SNS)의 장 염증 억제연구결과를 2020년에 발표하였다[2]. 연구진은 마우스 모델에서 천골신경자극이 미주신경자극만큼 TNBS 결장염을 약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미주신경에 비해 천골신경은 외래환자 환경에서 국소 마취하에 수행 할 수 있는 최소침습적 외과적 접근의 용이성을 제공하며, 현재 긴급성 요 빈도 및 대변실금에 대한 인체 사용이 이미 승인되었다. 메드트로닉의 SNS기기가 1997년 난치성 절박요실금 치료용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았고, 악소니스 조절기술의 제품이 2020년 FDA 승인을 받았다. 또한 경피경골 신경자극(percutaneous tibial nerve stimulation, PTNS)도 난치성 절박요실금 치료용으로 2020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PTNS는 외래환자 클리닉 환경에서 발목 경골신경의 간헐적(매주) 자극을 사용한다. PTNS가 SNS보다 덜 침습적이고 저렴하여 PTNS가 먼저 적용되고, 반응이 불충분할 경우 SNS가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미주신경자극보다 용이한 천골신경자극이 어느 수준까지 미주신경자극을 대체할 수 있는 지와 천골신경자극보다 용이한 경피경골신경자극은 어느 수준까지 활용될 수 있는 지 등에 대한 추가 연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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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asricha, Trisha S., et al. "Sacral nerve stimulation prompts vagally‐mediated amelioration of rodent colitis." Physiological reports 8.1 (2020): e14294.

[2] Manta, Stella, et al. "Electrophysiological and neurochemical effects of long-term vagus nerve stimulation on the rat monoaminergic systems." International Journal of Neuropsychopharmacology 16.2 (2013): 459-470.